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부주의함으로 두 번이나 손주들을 죽인 할머니

1. 개요

플로리다주의 한 할머니 트레이시 닉스(Tracey Nix)가 돌보던 손주를 2021년 말과 2022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잃는 일이 있었다. 첫 번째는 16개월 된 손자 에즈라가 집을 빠져나가 연못에서 익사한 사고이고, 두 번째는 7개월 된 손녀 우리엘 쇼크(Uriel Schock)가 더운 날 차 안에 방치돼 숨진 사고다. 제목은 두 번째 사고 당일 보안관이 아기의 사망을 알리러 왔을 때 엄마가 "에즈라가 죽은 거 알아요"라고 답했다고 전해지는 일화에서 따온 것이다.

첫 번째 사고에서 검찰은 닉스를 기소하지 않았고, 아이의 엄마 카일라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그 기회 끝에 같은 집안에서 두 번째 죽음이 났다. 닉스는 2025년 1월 배심원단에게서 가중 과실치사 혐의는 무죄, 차량 내 아동 방치 혐의는 유죄 평결을 받았고, 같은 해 4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사건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아기 엄마를 비난하는 반응도 있었다고 한다.

2. 첫 번째 사고: 에즈라의 익사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021년의 어느 날, 닉스는 16개월 된 손자 에즈라를 돌보다 잠이 들었다. X(구 트위터) 계정 Creepy.org의 게시물에 따르면 닉스는 전직 학교 교장이었다. 깨어났을 때 에즈라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게시물은 아이가 문을 열고 울타리 아래를 지나 근처 연못으로 향하다 익사했다고 전한다. 한 레딧 게시물도 닉스가 2021년 16개월 된 손자를 돌보다 잠든 사이 아이가 집을 나가 연못에서 익사했다고 요약했다. 에즈라가 숨졌을 때 엄마 카일라는 임신 6개월이었다.

검찰은 닉스를 기소하지 않았다. 카일라 역시 어머니를 벌하는 대신 두 번째 기회를 주기로 했고, 몇 달 뒤 딸 우리엘을 낳았다.

3. 두 번째 사고: 우리엘의 죽음

2022년 11월, 카일라는 머리를 하러 간다는 이유로 생후 7개월 된 우리엘을 어머니에게 맡겼다. Creepy.org 게시물에 따르면 닉스는 친구들과 점심을 먹은 뒤 뒷좌석에 아기를 태운 채 집으로 돌아와 차를 세우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아기가 차에 있다는 사실을 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게시물은 당시 바깥 기온이 32도였고 창문이 올라가 있었다고 적었다. 우리엘은 몇 시간 동안 차 안에 갇혀 있었고,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FOX 13도 아기가 2022년 11월 플로리다주 하디 카운티에서 뜨거운 차 안에 방치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우리엘이 숨진 날 한 보안관이 카일라의 집 문을 두드려 아기의 죽음을 알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문을 몰라 혼란스러워하던 카일라는 "에즈라가 죽은 거 알아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다만 이 일화는 Creepy.org 게시물과 이를 인용한 반응 글에서만 확인되며, 별도의 보도로 뒷받침되지는 않는다.

4. 재판과 선고

닉스는 두 번째 사고로 기소됐다. 2025년 1월 배심원단은 가장 무거운 혐의인 가중 과실치사에는 무죄를 평결했다. 반면 중대한 신체 손상을 초래한 차량 내 아동 방치 혐의에는 유죄를 평결했다.

판사는 이후 감정이 북받친 선고 심리 끝에 닉스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FOX 13은 이를 2025년 4월 3일 보도하면서, 아기가 숨진 지 두 해 반 가까이 지난 시점이라고 전했다. 유튜브의 COURT TV 영상 「Victim's Mother Speaks After Tracey Nix Verdict」는 제목상 평결 뒤 피해 아기의 엄마가 말하는 영상으로 보이지만, 영상 설명에서 확인되는 것은 닉스가 가중 과실치사 혐의에서 무죄를 받았다는 내용뿐이고 구체적인 발언은 확인되지 않는다.

5. 온라인 반응

이 사건은 X와 더쿠 등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반응을 얻었다. 해당 X 게시물은 조회수가 154만 회에 달한다. 한 이용자는 엄마가 첫 번째 상실을 아직 추스르는 중에 또 아이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며 "에즈라가 죽은 거 알아요"라는 답이 가슴 아프다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두 번째 사고의 바디캠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고, 보기 정말 힘들다고 썼다.

한국의 더쿠 게시물에서는 댓글에 아기 엄마를 욕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글쓴이는 할머니가 치매가 아니고 사건 이후에도 문제없이 생활했다는 점을 덧붙였다. 16개월 아기가 문을 열고 나갔다는 대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많았다. 영어권 X에서도 이 대목은 "16개월 아기 문 열었어?"라는 문구와 배우 매튜 맥커너히의 놀란 표정 사진을 합친 밈 형태의 게시물로 올라왔다.

6. 진위 논란

반응을 보면 두 번의 죽음을 닉스 한 사람의 용서받기 어려운 부주의로 볼 것인가, 아니면 형사 책임을 묻기엔 이른 비극적 과실로 볼 것인가를 두고 시각이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 쟁점은 첫 사고 이후 다시 아이를 맡긴 엄마에게 책임이 있느냐로도 번질 수 있다.

6.1.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쪽

이쪽 시각은 닉스가 첫 번째 사고로 이미 경고를 받았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손자를 잃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또 다른 영아를 맡았다면 이전보다 훨씬 더 조심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7개월 된 아기를 뒷좌석에 태운 채 차를 세우고 집으로 들어갔다. 더쿠 게시물은 닉스가 치매가 아니었고 사건 이후에도 문제없이 생활했다고 전하는데, 이 말이 맞다면 인지 저하를 변명으로 삼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배심원단은 아동 방치 혐의에서 유죄를 인정했고, 판사도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비난은 엄마에게도 향한다. 더쿠 댓글에서 아기 엄마를 욕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 그 흐름이다. 첫 아이가 할머니가 잠든 사이 집을 빠져나가 숨졌는데도 같은 사람에게 둘째를 맡긴 것은 안이한 판단이었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 시각에서 두 번째 사고는 갑작스러운 불운이 아니라, 첫 번째 사고가 남긴 위험 신호를 두 어른이 함께 흘려보낸 결과다.

6.2. 과도한 단죄를 경계하는 쪽

반대쪽은 이 사건이 악의나 무관심이 아니라 기억 실수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닉스가 아기가 차에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고 전해지고, 배심원단이 가장 무거운 혐의인 가중 과실치사에는 무죄를 평결했다는 점이 그 근거다. 첫 번째 사고에서는 검찰조차 닉스를 기소하지 않았다. 닉스가 잠들었다 깼을 때와 점심 뒤 아기를 잊었을 때를 곧바로 고의적인 가해자의 모습으로 겹쳐 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유족인 카일라가 어머니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점도 이 시각에서는 무게가 실린다. 어머니를 가장 잘 알고 가장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이 한 번은 신뢰하기로 했다면, 제3자가 그 선택을 안이하다고 몰아세울 수 없다는 논리다. 닉스의 죄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징역형이라는 결과가 곧 모든 책임의 해답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두 시각 모두 사실 관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두 번째 아기의 죽음과 유죄 평결, 징역형은 FOX 13 보도로 확인된다. 다만 닉스의 주의 의무가 어디까지였는지, 엄마의 위탁 결정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는 출처만으로 가려지지 않는다. 한 레딧 게시물의 요약에는 두 번째 아기를 설명하는 대목이 "8"로 시작하는 표현에서 끊겨 있어 보도(7개월)와 맞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커뮤니티에서 도는 세부 내용은 보도와 대조해 읽을 필요가 있다.

7. 여담

  • 영어권 X에서는 "16개월 아기가 문을 열었다"는 대목을 의심하는 밈 형태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 두 번째 사고의 바디캠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고 한 이용자가 언급했다. 평소 비극적인 영상에 잘 동요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보기 힘들었다는 내용이다.

AI가 교차 확인한 내용

추정 발생 시기2021년 12월 ~ 2022년 11월
이 이야기는 시기가 다른 두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쿠 게시물(Creepy.org 트윗 캡처)은 첫 사건(에즈라 익사)이 2021년 크리스마스 3일 전(2021년 12월)이고 두 번째 사건(우리엘 사망)이 2022년 11월이라고 했다. Fox 13 보도와 유튜브 COURT TV 영상은 우리엘의 사망 시기를 2022년 11월로 확인했다. 레딧 게시물은 에즈라 사건이 2021년, 우리엘 사건이 2022년이라고 했다. 재판 평결은 2025년 1월, 선고는 2025년 4월 3일이다. 사건의 발생 시기는 2021-12부터 2022-11까지의 범위이며, 서로 다른 시기에 대한 출처 간 충돌은 없다.

연대표

시기 ▲사건
2021년 12월트레이시 닉스가 돌보던 16개월 된 손자 에즈라가 잠든 사이 집을 나가 연못에서 익사했다.
2022년 11월닉스가 7개월 된 손녀 우리엘을 차 안에 방치했고, 아기는 더운 차 안에서 사망했다.
2025년 1월배심원단이 닉스에게 가중 과실치사는 무죄, 아동 차량 방치로 인한 큰 상해 혐의는 유죄로 평결했다.
2025년 4월판사가 닉스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확인된 사실

  • 플로리다의 할머니 트레이시 닉스(Tracey Nix)는 2021년에 16개월 된 손자 에즈라를 돌보다 잠들었고, 에즈라는 집을 나가 연못에서 익사했다. (더쿠 게시물에 인용된 Creepy.org 트윗과 한 레딧 게시물에서 확인)
  • 트레이시 닉스의 7개월 된 손녀 우리엘 쇼크(Uriel Schock)는 2022년 11월 뜨거운 차 안에 방치돼 사망했다. (더쿠 게시물, Fox 13 보도, 유튜브 COURT TV 영상에서 확인)
  • 한 레딧 게시물에서는 닉스가 2022년에 손녀를 돌보게 허락받았다고 했고, 더쿠 게시물에 인용된 트윗은 아이 엄마 카일라가 머리를 하러 가며 우리엘을 맡겼다고 했다.
  • 2025년 1월 배심원단은 닉스에게 가중 과실치사 혐의는 무죄, 아동을 차량에 방치해 큰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는 유죄로 평결했다. (더쿠 게시물, Fox 13 보도, 유튜브 COURT TV 영상의 무죄 평결 내용에서 확인)
  • 닉스는 이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더쿠 게시물, Fox 13 보도에서 확인)
  • Fox 13 보도에 따르면 선고는 2025년 4월 3일 보도 직전 목요일에 있었고, 우리엘 사망 후 약 2년 반이 지난 시점이었다. 사건 장소는 하디 카운티(Hardee County)다. (단독 확인)